(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녹차축제인 '보성다향제'에서 선정하는 한국명차 대회에서 보성 다도락 다원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다향제 주관단체인 보성차생산조합은 4일 다향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한국명차 선정대회에서 보성 다도락 다원(대표 조현곤)이 최고상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다도락 다원은 차맛과 향기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찻물색에서는 94.2점의 최고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다도락 다원은 지난해 일본의 세계녹차콘테스트에서 '다도락 두물차'와 발효차 부문에서 '유정청낭'이 각각 금상을 받기도 했다.

조현곤 다도락 다원 대표는 "앞으로 품질이 좋고 우수한 녹차와 발효차를 만들어 차의 고급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녹차수도 보성의 차 산업 발전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금상은 보성 신옥로제다가, 은상은 하동 한밭제다가, 장려상은 보성 청우녹차와 하동 고려다원, 광양 만생제다 등이 차지했다.

이번 명차 선정대회는 전국에서 21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심사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 위원을 위촉해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잎 등을 배점기준으로 명차를 선정했다.

보성군은 한국명차에 선정된 녹차를 앞으로 대도시 홍보관 운영과 박람회 참가 시 보성 녹차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325983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