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에서 제39회 보성다향제 녹차대축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한중일 명차 선정대회를 개최한 결과 보성 다도락다원 조현곤(54세) 대표가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축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명차 선정대회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에서 30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한중일 명차의 투명한 선정을 위해 한국차학회, 녹차연구소등 외부 심사위원 5명을 위촉, 행사장내 소리청에서 공개 심사를 거쳤다.

대상을 수상한 다도락다원의 명차는 차맛과 향기 등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으며, 92.3점의 최고점을 얻어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다도락다원은 꾸준히 보성녹차군수품질인증을 획득하며 고급차 생산에 힘써왔을 뿐만 아니라 차 만들기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굙

이날 심사를 맡은 전남대 박근형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품은 세계 어느 품평회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수준 높은 차들이었다며 좋은차 생산기반은 우리나라 차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명차에 선정된 녹차를 향후 대도시 홍보관 운영 및 박람회 참가 시 보성 녹차관에 전시하여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2013 한중일 명차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다도락다원 조현곤 △금상(전라남도지사상) 보성운림녹차 한희수 △은상(도 농업기술원장상) 백록다원 정혜영 △장려상(보성다향제추진회장상) 하동발효차영농조합법인 이창영, 보성녹차사랑 이성철, 원당제다원 김영옥 △특별상(보성다향제추진회장상) 일본 (주)성야제다원, 죽택제다(주), 중국 천윤차업유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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