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 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8월 1일~ 8월 7일(7일간)까지 열립니다.

장흥군을 가로지르는 탐진강은 축제가 아니더라도 시원한 정경이 주변을 찾는 외지인이 눈요기를 만끽 할 수 있어

정남진의 대표적인 명소라 감히 자부할 수 있습니다.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이라는 단어만 연상하라도 여름과 너무 잘 어울려  첫날 개막식인 오후 3시 이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장흥 정남진 물축제가 어떻게 변수를 가져올지는 모르지만 여름의 장흥이 넘 아름답습니다.

축제에 빨리 가보자는 딸의 성화에 못이기는 척 했지만 사실 만사를 재쳐놓고 가보고 싶던 곳인지라

녹차 만들기 체험 마저 집안 사람에게 맡겨두고 축제장을 둘러 보았습니다.

8월 1일 오후 35시 개막식과 함께 주요 행사가 펼쳐질 예정인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 본 무대입니다.

태풍이 몰려온다는 소식에 잔뜩 긴장을 하고 있지만 개막식 만큼은 예정대로 치러진다네요.

터널형 식물원에는 하늘호박과 도깨비 방망이박, 여주, 수세미 등 덩굴 식물이 열매를 주렁주렁 달려있어

정남진 장흥물축제장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흥 물 축제장은 그야말로 자연 친화적인 환경으로 축제가 조성되어 있으며 축제가 열리지 않은

평소에도 탐진강 주변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어 자주 찾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장흥 물 축제장의 습지엔 연(蓮)밭이 조성되어 있어 많은 수생식물들과 조화를 이룸은 물론

아름다운 연꽃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여름엔 물이 빠지면 찐빵에 앙꼬가 빠진거나 마찬가지겠죠??

물 분수가 폭우가 쏟아지듯 시원하게 들어 붇습니다.

여름은 물의 계절,,,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성공하는 이유가 다 있네요~

탐진강 분수대 주변에서 나룻배를 탄 관광객들이 한가로이 더위를 식히고 있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육상 수영장입구에 길게 늘어선 입장객들입니다.

어른들보다는 애들이 신났습니다.

가족, 친구와 연인들의 줄이 이어지네요~

장흥에서 생산되는 각종 생약재들을 이용한 이벤트 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대형 수조 보다는 좀 한가롭기는 하지만 아직 개막식 전인지라 인파는 예상할 수 없네요.

하늘 위에 떠있는 회색 먹구름이 점점 짙어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태풍이 다가온다는 방송을 접하였음인지 점점 바람이 더 세어 진다는 감을 느낍니다.

장흥 물 축제는 아마도 태풍이 지나간 월요일 정도에 최대 인파가 몰리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그야말로 물 반 사람 반입니다.

여름 최고의 물 축제가 가까운 지역에서 개최되어 행복할 따름이네요~

자연 친화적으로 조성된 잔디밭과 강변 산책로도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더위가 확 날아가 버립니다.

길게 그늘막을 만들어 놓은 쉼터에는 가족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평화로워 보입니다.

일단 제 딸아이는 이곳 분수에 풀어 놀게 해 놓고 저는 장흥 물축제장 구석구석을 헤메고 다닙니다.

딸아이는 젓은 옷도 아랑곳 하지 않고 주변에 설치된 물관련 체험거리에 흠뻑 빠졌습니다.

옛날 할머니 할아버지가 시골집에서 사용하던 펌프로 물을 길러보기도 하고

징검다리를 조심스럽게 건너며 장흥 탐진강에서 맘껏 물축제를 즐깁니다.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에서는 줄을 당겨 탐진강을 건너보는 나룻배 무료 체험과

일정한 금액을 지불하면 다양한 보트 놀이와 뗏목타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의 장흥명품관에 소개된 청태전 전시관에 들렀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님과 직원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청태전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장흥의 특산품인 청태전이 대박나길 기원하며 동의도 없이 아름다운 구영난 계장님의 사진을 올려 봅니다. 

행여 초상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발생될까 두렵습니만 괜잖겠죠~?

정남진 장흥 물 축제장 주변은 꽃길 조성이 정말 잘 되어 있어 어린이들은 풀장에 물놀이하게 하고

어른들은 꽃길 주변을 한 바퀴 빙 둘러 보십시요.

계절에 꼭 맞는 싱싱한 꽃들의 향기와 주변 자연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눈이 즐겁습니다.

가끔씩 바람과 함께 날려오는 안개 같은 가는 물이 분사 되어 얼굴을 스칠 때면 시원한 느낌과 함께 첫사랑의 추억도 되살아 납니다.

물놀이에 지쳤으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체험장 코너로 이동합니다,

체험장에는 다양한 테마의 체험거리가 있는 데 유로가 대부분이며 2000원~ 3000원 가량 됩니다.

체험 치고는 너무 단순하여 곁에서 체험 내용을 잘 지켜본 뒤 실시하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정남진 장흥 물축제장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체험이 올해는 좀 변화된 모습은 보이지만

내년에는 가격은 좀 비싸더라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추억거리로 남겨질 뜻있는 체험거리가 생겼으면 합니다.

올해 선보이는 체험에는 개성 있는 솜씨 자랑인 "가죽공예", 자 우주로~ "물로켓 발사 체험장", 지푸라기 공예로 만드는 신기한 세상,

대나무 활 만들기 체험장, 마법의 손 체험장 등 많은 체험장이 어린이들을 기다립니다.

물레방아 주변에 조성된 부들도 녹색 푸른 빛이 시원하게 보여집니다.

올해 일곱 번째로 맞는 정남진 장흥 물 축제가 성공리에 마무리되길 기원하는 듯

물레방아 쉼 없이 잘 돌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