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보성 전어축제가 보성군 회천면 율포솔밭해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이 이곳 솔밭 해변을
많이 찾아 주셨네요.
바쁜 일정으로 우리 가족은 맨 마지막 날 종종걸음으로 행사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보성전어는 득량만 청정해역에서 갯벌을 먹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하고 싱싱해 전국의 모든 전어 애호가들이 이맘때쯤이면
전어 풀 세트를 맛보러 옵니다.
요기도 할 겸 주변 음식점에 차를 주차하지 못할 정도로 음식점은 초만원 사태.그냥 율포 해변을 거닐다가 집으로 돌아갈까하다가 자존심 내팽개치고 줄을 서서 기다리면서
전어 회무침 맛보려고 줄을 섰습니다.
물론 저는 사진사 자격으로 멀찌감치 몇 커트 사진 찍으면서 집사람과 딸아이를
멀찌감치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회천면 부녀회에서 준비한 전어회 무침 시식회는 무료로 맛보기로 제공됩니다.
맛보기라고 해서 몇 점만 꼴랑 주는게 아니라 양도 제법 푸짐합니다.
두드리면 열릴것이고 기다리면 먹을 것이 생긴다?
헐 두접시가 이리도 많은가?
그래도 무료로 제공하는 음식치고는 굉장하군요.
신맛을 즐기는 제 입맛에 맞게 새콤달콤한 맛이 식욕을 확 당기게 하네요.
막걸리 한잔이 아쉽지만 참으렵니다~. 꼴깍!!~
다른 코너에서는 전어구이하는 손놀림이 분주합니다.
이것이 집나간 며느리가 돌아온다는 고소한 전어굽는 냄새~!
전어 대가리에는 참깨가 서말이라고 생선머리부터 먹는 것이 제맛이지요.
헐 이곳도 전어 요리하는 줄인줄 착각?
보성이 녹차와 전어만 유명한 줄 아시면 실수하시는 것....
이 줄은 보성에서 직접 생산한 옥수수를 쪄서 파는데
가격도 아주 착해서 3개 한 봉지에 삼천원, 그래서 인지 길게 늘어선 줄이
인기를 실감하게 합니다.
애드벌룬에 몸을 맡긴 현수막이 전어축제의 행사를 알리려고 춤을 춥니다.
하긴 오늘이 마지막 날인데 내년 홍보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흔들어야줘~.
올해 못 오신 분들 내년에는 꼭 오시셔잉~!
곧 가수들의 축하 무대가 열리는 듯 사회자의 목소리가 바빠집니다.
사람들도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들고
우리 가족은 한산한 틈을 타서 집으로 향합니다.
보성군 회천면 솔밭해변 보성전어 축제장에서,,,,,
2018년 9월 2일 오후 3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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