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꽃도 시들어 가는 초겨울 날 장흥군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이 떡차 만들기 체험을 위하여

다도락 다원을 방문했습니다.

이맘때 쯤이면 차나무잎도 경화되어 휴면기에 들어섭니다.

보성 다도락에서의 떡차만들기 체험은 봄,여름,가을에 녹차만들기 체험 일정을 놓친

단체를 위한 겨울철 체험이기도 합니다.

학생들에게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지켜주는 전통차를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접하게 함으로써 인성을 다져주는 역할을 해주는 계기도 됩니다.

떡차 만들기도 중요하지만 차밭에서 차꽃과 차씨앗을 따보며 즐겁게 뛰노는

아이들을 보노라면 저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한 착각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이쁜 차꽃을 채취해서 학우들과 멋진 기념 사진도 남겨봅니다.

떡차 만들기 체험에 앞서 우리 조상들이 즐겨 마시던 전통 떡차의 유래와 마시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곁들였습니다.

초롱 초롱한 장흥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에서 체험을 임하는 진지한

눈빛을 읽을 수 있습니다.

차와 더불어 강의도 많이 하시고 우리차에 대한 열정이 깊으신 문수현 선생님이

떡차 만들기 체험을 많이 도와 주셨습니다.

학생들에게 차를 따르는 모습에서 깊은 연륜이 묻어납니다.

우리의 전통차인 떡차 만들기에 열중하는 장평초등학교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여느 초등학교 학생들과 달리 체험 학습이 끝날 때까지 열중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